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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투자공부

[투자공부] 회계야학

by 그냥노깡 2020. 4. 21.

생활코딩 설립자 egoing님은 코딩 이외에도 회계에 대한 좋은 강의 영상들을 공유하고 계셨다.

 

 

이고잉! 이고잉! 이고잉!

 

 때는 두 달 전, 갑자기 투자 공부에 삘이 확 꽂혀서

박곰희(존칭 생략), 삼프로, 소수몽키, 슈카, 신사임당, 존리, 천영록, 똔누, 청년개미 등등 많은 유튜버분들의

영상들을 찾아보면서 기본적인 마음가짐과 아주 기초적인 지식들을 쌓아 투자세계에 발을 들였다.

 

켈리 라이트의 <절대로! 배당은 거짓말하지 않는다>와

소수몽키님의 <잠든 사이 월급버는 미국 배당주 투자> 책 두 권을 읽고,

기업의 역사적인 배당수익률과 현재 배당수익률을 비교하여 투자를 하는,

아주 쉽고 간단하지만 확실한 투자 방법을 배웠다. 

 

 

하면서 보잉 반토막낸 저란 사람은..

 

 

하지만 이 배당수익률에 기초한 투자 방법은

아무리 배당의 역사가 깊은 기업이라 할지라도,

재무제표에 기초한 기업의 부채상황, 순이익의 파악 없이는

지금같이 변동성이 큰 장에서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데에 있어서 많은 망설임이 생기고,

매매 타이밍을 잡는데 어려움과 두려움이 있었다.

 

아무리 직감을 믿고 하라지만, 직감도 기본 배경지식이 있어야 생기는 것 아니겠는가.

 

결국 나는 뭣도 아닌 배경지식으로 직감을 발휘해

보잉을 최고점에 사서 최고 하락 -60%를 마주하고 말았다.

보잉이 747 맥스의 소프트웨어적 오류가 있어서 엄청난 주문 취소로

큰 적자를 내고 있다는 것을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고 나서 알아차리고 말았다.

(지금 많은 섹터가 주가를 절반 이상 회복한 상태인데, 항공주라는 점과 747 맥스 사건은 도통 보잉을 회복하게 두질 않는다.)

 

배당수익률만 보고 투자하면 정말 위험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하 그러게 공부하고 사라니까

 

그러던 중 오늘 생활코딩님의 웹 강의를 듣고 있던 와중에,

친절한 '유튜브 알고리즘'이 egoing님이 회계야학 이라는

회계관련 강의영상도 가지고 있음을 알려주었다.

 

https://opentutorials.org/module/3483

 

미친.. 내가 투자에 관심이 있다는 것과, egoing님의 영상을 본다는 것을

빠르게 알아차리고 바로 회계야학을 추천해주다니..

인공지능 분야도 갑자기 공부하고 싶어졌다!!

 

 

 

배울 게 많아진다는 것이 이렇게 두근대는 일인지 몰랐다.

예전엔 막막하다면서 롤을 켰을텐데.

천천히 계획을 세우고 시간을 지키며 하나하나 배워보도록 해야겠다.